[보홀] 낭만적인 반딧불이 셀프 현지투어 흥정해서 다녀왔어요

보홀에는 참 많은 액티비티가 있어요.
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상액티비티와 시티투어,
그리고 이색적인 반딧불이 투어까지 즐길 것이 많아요.

사실 반딧불이가 보일까 하는 생각과
투어 비용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다녀오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ㅎㅎ

알로나비치 근처에 가면 이렇게 투어 호객꾼들이 많은데
3명 정도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해서 했어요 ㅎ

가격은
2인 승합차 왕복해서 투어 다녀오는데
보증금 300페소 + 900페소 = 1,200페소

보증금을 걸어놓고 저녁에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
승합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짠 ㅎㅎ 반딧불이가 좋아하는 맹그로브 숲이에요.
맹그로브 숲까지 1시간 정도 차타고 갑니다.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1시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아요. 흑흑
시간이 있다면 일찍 가시길 추천합니다.

걱정은 마세요.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있어요.
간단한 음료와 간식, 모기퇴치제를 판매하고 있는데
모기는 없었습니다 ㅎㅎ

보이 바왕 50페소 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차례가 오면
구명조끼를 입고 작은 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가이드들이 반딧불이가 많은 나무로 데려가줍니다.

짠 ㅎㅎㅎ
사진으로 찍으면 이 정도 보입니다.
직접 보면 조금 더 반짝반짝해요.

반딧불이 사진찍기 팁!
너무 어두워서 야간모드로 사진 찍으면 흔들려요.
폰 화면에 보이는 그대로 찍으려면
캡처하면 됩니다.

반딧불이 투어 하면서 좋았던 점은
캄캄하고 고요한 곳에서 배가 물을 가르는 소리를 들으며
반딧불이를 만난다는 것이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도 보세요 ㅎㅎ

사실 한국에서도 무주 반딧불이 축제에 가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요.

그치만 기회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보홀에서 편하게 볼 수 있을때 보자는 마음으로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커플이 가도, 어린 아이와 함께 가도,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을 투어라고 생각해요.
보홀에 가시면 반딧불이 보고 오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