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필리핀에 가는 이유는
망고를 마음껏 먹기 위해서입니다.
보홀 길거리 과일가게에서 새콤한 망고에 실망한 후
현지인에게 맛있는 망고 고르는 법을 배웠어요.
그리고 ICM몰에서 인생 망고를 만났어요.
물론 잘 고른 것도 있겠지만
20개 정도 모두 천상의 달콤함이었습니다!!!
먼저 알로나비치 근처 과일가게나 과일 차에서
파는 망고들은 너무 셔서 한 입 먹고 버렸어요ㅠㅠ
저렴해서 찾아갔었는데
역시 돈 더 주고 맛있는 걸 잔뜩 먹는 게 나아서
ICM몰에서 사 먹었습니다.
ICM몰 안에 마트가 있는데
이름이 save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매대에 다양한 과일이 있고
망고는 총 3개의 매대에 나눠져 있었어요.
뭐가 다르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잘 모르고
제가 봤을 때는 익은 정도의 차이인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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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에 진심인 사람의
망고 고르는 팁!
망고는 똥꼬 꼭지 냄새를 맡았을때
천국을 보았다~ 하는 걸 고르세요.
까만 반점 괜찮아요. 다만 구멍은 없는 것으로.
까만 반점이 있을수록 더 무르고 부드러워요.
약간 쭈글하다? 괜찮아요. 더 달아요.
쉽죠…? 그동안 왜 몰랐나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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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몰 망고는 kg당 190페소였어요.
근데 끝내주게 맛있어요.
첫 번째 봉지 8개 335페소
두 번째 봉지 6개 220페소 ㅎ
헤난리조트에서 실컷 까먹고
또 사와서 노스젠빌라에서도 실컷 먹었어요 ㅎㅎ
망고스틴은 알로나비치 근처에서 샀는데
그저 그래서 ㅎ 더 안 사먹었어요.
망고 말고 포멜로도 샀어요 ㅎㅎㅎ
엄청 큰 오렌지? 자몽같은 과일.
하나에 153페소였어요.
사진에 없지만 짧고 통통한 바나나 5개 정도
24페소! 천원도 안되는… ㅇ.ㅇ
바나나도 맛있어요!
포멜로는 껍질이 엄청 두꺼워요.
플라스틱 빵칼로 거의 톱질하듯이 자른…
ㅎ 그 다음 손가락 막 넣어서 억지로 깠어요
껍데기가 두꺼워 폭신합니다.
까서 수영장 옆에 가서 먹었어요!
장염인지 물갈이인지 배탈나서 입맛이 없던
남자친구가 아주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었어요.
오렌지만큼 달진 않지만
자몽처럼 쓰지도 않았던 포멜로!
한 번 먹어보세요 추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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