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 전 항상 들르게 되는 곳이 약국입니다.
이번 동남아 여행 때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계획되어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등 다양한 상비약을 챙겼는데
깜박 잊고 멀미약을 안 챙겨와서
공항 약국에서 구매했습니다!
인천공항 약국은 3층 출국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출국 게이트 옆에 있어서 출국 전 구매해가면 됩니다.
중앙 쪽에 있던 약국은
외교부여권민원실 옆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약을 사고 이동하다 보니
동일한 약국이 라인을 따라 여럿 있더라구요.
약국에 멀미약을 달라고 하니
몇 번 먹을 건지 물어보셔서, 3회분을 달라고 했어요.
액상 멀미약으로 꺼내주셨는데,
한 팩씩 통째로 팔지 않고, 원하는 갯수만큼
구매할 수 있는 점이 간편했습니다.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포텐스틱과 오네론액을
같이 먹으라고 세트로 주시기 때문에
3회분에 6개의 약을 받았어요.
인천공항 약국에서 파는 모든 약은 기내반입 가능.
액체로 된 액상 약도 기내반입 가능합니다.
저는 체크인 전에 구매해서 수하물로 부쳤습니다.
약 맛은 먹을만 했어요.
첫날 잊고 있다가 출발 전 급하게 먹을 때는
맛이 나쁘지 않고 역하지 않았는데,
둘째날 물과 함께 천천히 먹을 땐
음미하게 되어서 별로긴 했지만
물 없이도 먹을만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산 액상 멀미약은
1회에 2포씩 먹는 것으로
저는 3회분 (6포) 받았는데
18,000원 나왔습니다.
알약으로 된 건 더 저렴한 것 같은데
액상은 생각보다 비쌌네용
즐거운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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